하나증권이 14일 SBS의 주가를 두고 추가적인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392억원, 1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좋았으나 TV광고가 450억원으로 예상보다 훨씬 더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SBS의 별도 기준 광고 매출은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으로 작년보다 약 20% 감소했는데 이는 3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사라진 수치"라며 "이 중 광고대행 수수료를 제외하면 본업에서만 300억원 이상의 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만약 올해 광고 업황이 작년 수준만 유지됐다면 SBS는 3분기 누적으로 이미 4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연간 600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은 충분히 달성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첫 넷플릭스향 글로벌 드라마 판매가 시작됐으며 4분기에는 드라마 두 편이 추가로 반영되는 등 콘텐츠 판매 확대가 부진한 광고 업황을 상쇄할 것"이라며 "내년 드라마 제작부터는 넷플릭스와의 공동 제작이 많아질 것이기에 콘텐츠 성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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