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3일 SK텔레콤의 주가가 내년 봄 이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기저효과로 내년엔 높은 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며 "내년에 5G Advanced 도입·요금제 개편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해킹 피해가 없었다면 연결 영업이익이 1조9000억원에 달했을 것"이라며 "영업정지로 인한 가입자 감소, 8월 통신요금 경감에 따라 서비스 매출액의 감소 효과가 5000억원이었던 걸 고려하면 내년엔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대리점 관련 비용·과징금 감소, 인건비·감가상각비의 정체 등 비용 부문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내년 SK텔레콤의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1% 증가한 1조872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높은 이익 성장에도 주당배당금이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깨져 당분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주당배당금 상승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기 전까진 서둘러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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