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10일 금호석유화학의 내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유지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전 사업부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을 535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금호미쓰이의 MBI가 이어지고 있어 지분법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이며 지배순이익은 영업익을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BD 가격 하락,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로 부정적 래깅효과가 발생하고 일회성 비용까지 더해져 합성고무 부문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 "NBL 부문은 말레이시아 주요 고객의 가동률 상승·실적 턴어라운드 등의 영향으로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튼튼한 재무 구조와 자회사 이익 덕분에 이 회사는 2022~2025년 본업 이익보다 순이익이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순현금 전환 이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유럽의 천연고무 규제, 미국이 중국산 장갑에 부과하는 관세 인상, 그리고 고부가 SSBR 설비 증설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려 기업의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장갑업체인 말레이 탑 글러브의 실적 회복을 감안할 때 100만톤에 달하는 NB 라텍스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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