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민승배 대표(가운데), RMHC Korea 제프리 존스 회장(왼쪽),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오른쪽)이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가운데), RMHC Korea 제프리 존스 회장(왼쪽),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오른쪽)이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고객이 결제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은 전국 CU 매장에서 고객이 셀프포스 모드로 신용카드를 결제할 때 마지막 단계에서 100원 기부 여부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결제 화면에서 기부 여부뿐 아니라 기부처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U는 기존에 현금 결제 시 거스름돈을 기부하는 사랑의 동전모금함 캠페인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캠페인 도입으로 고객 참여형 기부 문화를 한층 넓힐 수 있게 됐다. 특히 일상적 소비 과정에서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회 기부 금액을 100원으로 고정해 참여 장벽을 낮췄으며, 이러한 소액 기부 방식은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부금 전달 구조도 투명성을 강화했다. 고객이 선택한 기부금은 별도의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지정 기부처 계좌로 바로 송금된다.

기부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RMHC Korea 두 곳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전 세계 아동의 보건, 영양, 교육 등을 지원하며, RMHC Korea는 장기 입원 중인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 비영리단체다. BGF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아동 안전 ESG 활동을 전개해 온 만큼 이번 캠페인의 기부처도 아동 분야 단체로 선정됐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캠페인 출범에 맞춰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BGF사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RMHC Korea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정국 부회장과 민승배 대표이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조미진 사무총장, RMHC Korea 제프리 존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이번 CU의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은 생활 속 기부의 허들을 낮춰 보다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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