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6일 글로벌 ISO 인증기관인 DNV 인증원으로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비달 도로넨 DNV 인증원 한국·일본 지역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인증으로, 조직적·인적·물리적·기술적 통제 등 네 분야의 90여 개 심사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게 됐으며,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보안, IT 인프라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2012년과 2014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으며, 2020년에는 통합 인증인 ISMS-P를 획득하는 등 조직 전반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정보 보호는 기업 신뢰의 근간이 되는 요소”라며 “향후 ESG 경영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