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포트] 다올 "금호타이어, 재무·손익 턴어라운드 시작"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100원

2025-11-25     정우교 기자
▲최근 5거래일간 금호타이어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다올투자증권은 25일 재무·손익 관점에서 금호타이어의 턴어라운드(반등)이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81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호타이어는 재무구조 개선과 턴어라운드를 통한 사업구조 상승 모멘텀이 조명될 시점"이라며 "3분기 부채비율은 162% 달성했고 분기 순이자비용은 200억원 내외로 재무부담이 영업활동이 영향을 주는 구간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저평가 자산주 랠리, 타이어 업종 반등에서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열위를 보인 바 있다"면서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4.2배로 국내 동종기업 중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 이에 기업 가치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2분기를 기점으로 베트남 2공장 완공효과 기대가 컸으나 5월 발생한 광주공장 화재로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약 7개월간 지연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현재 1150만본의 연간 소실된 생산능력 중 베트남, 중국을 통해 약 200만본 증설이 진행됐고 풀가동 기준 약 200만본에 달하는 광주 1공장이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4분기 회복물량은 초기물량으로 약 4만본에 대한 매출인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