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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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드림=이성훈 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 팬토큰(SNFT)이 7일(한국시간) 모로코와의 FIFA 월드컵 경기에서 승부차기서  3대 0으로 패하자 코인당 0.09달러에서 0.03달러로 하락 했다고 NFT뉴스프로가 밝혔다.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암호화폐로 스포츠에 베팅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이름이 적힌 토큰을 구입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팬 토큰(ARG)과 같은 일부 토큰은 소유주가 다가오는 팬 이벤트에 투표할 수 있지만 팀의 전략이나 명단에는 투표할 수 없다는 점에서 DAO 거버넌스 토큰처럼 작동한다.

스포츠 팬 토큰의 초점은 게임에 맞춰져 있지만 대부분의 토큰의 가치는 암호화폐 시장과 함께 오르내릴 수 있다.

지난달 23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자 팬들이 ARG 토큰을 팔아 토큰 가치가 급락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팀의 팬 토큰이 지난달 20일에 1코인 당 8.10달러에 팔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패배후 가격은 5.35달러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팀 토큰은 월드컵 기간 중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애틀랜타 팰컨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시카고 베어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로스앤젤레스 램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13개 NFL 팀들과 함께 지난 4월 디지털 자산 플랫폼 소시오(Socio)와 팬 토큰을 만드는 계약을 맺었다.

한편, 소시오는 내년 1월에 메이저 리그 사커와 26개 팀의 팬들에게 토큰을 주는 계약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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